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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서 작성일25-10-21 12:43 조회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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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그건 꿈이라고 말했었다 그저 작은 소망이었는데 그는 내 마음 하나하나를 흘려듣지 않고 마음에 담아둔 것이다 이건 그가 내게 주는 선물이었던 것이고 내게 주는 사랑이었다 한참을 울었고 또 울었다 나는 역시 태후 형이 싫긴 한데 재하 형 말대로 확실히 향순이 많이 사랑해주는 거 같기는 해 하민이 역시 벽 전체에 걸린 사진을 보며 희미하게 웃어 보이고 있었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모델하우스 여기서 나간다고 해도 이 사람과 얼굴을 보고 지낼 수 있는 걸까 오빠랑 약속했어요 그만 가볼게요 나중에 놀러 와도 괜찮죠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내가 그 집을 빠져나가는 동안에도 그는 내게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 나만큼이나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걸까 오빠가 돌아오는 건 한참 뒤의 일이라 생각했고 만일 오빠가 돌아온다고 해도 그 집에는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라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모델하우스 을 쥔 채 그의 등에 업혔고 그는 별다른 힘겨움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거리며 우리 두 사람을 쳐다보긴 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강태후에게서 전해져오는 따뜻한 온기에 잠마저 쏟아져 내리려 했다 추워 조금요 좀 자 얼어 죽으면 어떻게 해요 고이 묻어줄게 농담이죠 정말로 이 사람이라면 날 묻고 갈지도 모르겠다 그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모델하우스 을 빤히 바라봤다 재하 오빠가 여길 떠나고 나서는 나도 혼자였는데 이제는 내 곁에도 누군가가 있구나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그의 손을 감싸 쥐었다 그렇게 막 현관을 지나치려는 찰나 꺄 누군가가 갑자기 반대편 손을 잡았다 짧게 비명을 지른 것에 그 역시 놀란 듯 나를 바라봤고 누군가에게 잡힌 손목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든 나는 그대로 멍한 시선을 보냈다 돌아간 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모델하우스 가고 싶어도 이제 못 간다니까요 한번 갔다가 다시 돌아왔잖아요 거긴 내 자리가 아니에요 그걸 왜 걱정해요 그런 사소한 걸로 이렇게 힘이 빠질 만큼 네가 좋아져서 예쁘다는 소리는 한 번도 안 해주더니 이런 타이밍에 잘도 저런 말을 한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띤 채로 살짝 고개를 숙여 턱을 괴고는 그를 바라봤다 내가 그렇게 좋아요 난 너한테 못 들었잖아 뭘요 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모델하우스 한동안 교무실 안에는 침묵만이 이어졌다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모두 다녀가고 전화를 한 지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강태후가 도착했는데 무척이나 당황스럽다는 얼굴이었다 어떻게 오셨죠 아 민희윤 학생 일로 연락받고 왔는데요 희윤이 오빠분 되시나요 아니요 그럼 어떻게 되시는 친오빠는 아니고 희윤이 오빠가 현재 유학을 가 있는 상태라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아 그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때쯤 그가 밥을 먹다 말고 내 두 눈을 응시하며 나지막이 말했다 민희윤 네 앞으로도 너 하고 싶은 거 네가 원하는 거 다 해줄 테니까 나 두고 어디로 가지마 뭔가를 예감했던 걸까 나는 그의 말에 그저 웃어 보였다 용기 없는 나의 마음이 아픔을 똑같이 나눠가지려 한다 * * * 나 회사까지 빠지게 하면서 기껏 가고 싶다는 곳이 여기였어 왜요 난 진짜 오고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이 남자는 이 사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고아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박재하는 부족한 거 없이 다 가지고 있는데 왜 박재하가 돌보는 넌 가진 게 아무것도 없냐 조금은 삐딱하게 서서 나를 내려다보던 그가 내 등을 밀었다 무방비 상태로 서 있던 지라 그 힘에 밀려 그대로 현관 쪽으로 다시 몸이 움직였고 단호한 강태후의 목소리가 귓가를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이 또 다시 도하민의 등을 내리쳤다 울려면 제대로 울어 그만 좀 가요 넌 내가 괜히 여기 온 줄 아냐 그냥 갈 거면 오지도 않았어 넌 상관없는데 민희윤이 너 때문에 계속 울잖아 도하민의 시선이 다시 내게로 향했다 나만큼이나 많은 감정들이 도하민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했다 얼마나 추웠을까 도하민의 귀와 볼 그리고 손끝이 새빨갛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했다 평택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서 달려가는 아이를 향해 큰 목소리로 외쳤다 도하민!! 맙소사 진짜로 멈췄어 앞을 향해 죽어라 뛰던 아이의 걸음이 그대로 멈췄고 나는 가까운 곳에서 걸음을 멈춘 채 숨을 몰아쉬며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냥 생각난 사람이었고 아닐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한 번 불러본 이름이었는데 그 이름 하나에 반응한 건지 미친 듯이 앞을 향해 뛰던 아이가 갑자기 멈춘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