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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여행 준비물 정리해서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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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지후 작성일26-10-10 14:51 조회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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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여행 준비물 정리해서 알려드림


-생각해보니까 너 눈을 무척이나 닮았어 눈이요 -어 확실히 설명할 수는 없는데 닮은 거 같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안 되니까 지금부터 관리해둬야지 눈을 닮았다니 그의 말을 다시금 되새기며 생각해봐도 내가 어떤 면에서 눈과 닮았다고 말한 건지는 모르겠다 그저 그의 걱정에 대한 대답만이 입안에 맴돌 뿐이었다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봐줬다는 식으로 그를 향해 오산헤리티지자이모델하우스 렸다 향순이 내일 바빠 왜 그냥 아르바이트 하고 또 끝나면 저녁준비하고 청소해야지 별 다를 것 없이 매일 반복이야 그렇구나 나도 내일은 바쁜데 네가 뭐가 바빠 바빠 1년 중에 제일 바쁜 날이야 몸도 마음도 조금은 느릿하다고 생각했던 도하민의 걸음이 어느새 빨라져 가고 있다고 느꼈다 몸도 마음도 바쁘다는 그 말 때문이었을까 1년 중에 제일 바쁜 날이라니 의아 오산헤리티지자이모델하우스 일지도 모른다 내가 약한 모습을 보여도 내가 이기적이어도 힘든 모습을 보여도 모두 용서하고 받아줄 것만 같았다 결국 그 날 수술실에서 나온 오빠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후에 병실 안으로 들어설 수는 없었다 돌아가는 차 안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하민이는 돌아간 걸까 어둠이 내려앉은 창밖을 바라보다가 슬쩍 그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의 얼굴에도 여러 감정이 교차하 오산헤리티지자이 빨리 뛰는 거야 혹여나 그에게 이런 내 감정 상태를 들킬까 싶어 시선을 피하는 순간 그가 날 잡고 있던 손을 놓아줬다 역시 장난이었나 아주 나 놀려먹는 재미에 푹 빠졌군 아쉬움인지 안도의 한숨인지 모를 짧은 숨이 새어나왔고 그가 내게서 떨어지는가 싶어 싱크대에 바짝 붙이고 있던 몸을 일으키고 가스레인지 앞에 섰는데 그가 내게 뜻밖의 말을 건넸다 연애할래 찌